하버드대 폭파 위협, ‘아직 별탈 없지만…긴장하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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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폭파 위협으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하버드대는 현지 시각으로 16일 낮 12시 반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미확인 폭파 위협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인근에 있는 사이언스 센터와 서버, 에머슨, 사이어 홀에서 긴급 대피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캠퍼스 내 4개 건물에서 수색이 진행됐지만, 아직 폭발물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IS의 테러 우려로 학교를 폐쇄한 대학도 속출하고 있다.
메릴랜드 주의 소규모 대학은 학생 1명이 총을 갖고 나갔다는 부모의 연락을 받고 예방 차원에서 학생들의 출입을 금지했다. 미국의 정보당국 책임자도 추가 테러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브레넌 CIA 국장은 미국도 상당히 경계해야 한다면서 정보와 안보 당국이 주요 단체나 기구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뉴욕 시는 테러 진압 특수 훈련을 받은 경찰 100명을 뉴욕 시내 주요 지점에 처음으로 배치했습다.
워싱턴DC도 백악관과 국회의사당 등 주요 건물을 중심으로 경계 수위를 높였고 9.11 테러의 악몽을 경험한 미국인들, IS가 다음 테러 대상국으로 지목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