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BNK금융지주,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급락'

입력 2015-11-18 09:29  



BNK금융지주가 18일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장 초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BNK금융지주는 전날보다 20.63% 급락한 1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BNK금융지주는 전날 7,4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함에 따라 주주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증자의 목적은 취약한 보통주 자본 비율 개선"이라며 "보통주 자본비율은 3분기 말 기준 7.3%에서 8.4%까지 개선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예정 발행가 기준으로 유상증자를 가정할 경우 주당순자산(BPS)은 하락하며 자본증가로 인한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포인트 이상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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