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파리테러 영향 제한적··MSCI 선진지수 편입 추진"

김민수 기자

입력 2015-11-18 11:33   수정 2015-11-18 13:25



금융당국이 파리 테러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내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18일) 김용범 사무처장 주재로 금융위·금융감독원 합동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서방국가들의 대응과 연쇄 테러 등에 따라 파장이 커질 수도 있다며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헀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외 불안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증시 수요기반 확충이 긴급히 필요하다는 논의도 이어졌습니다.

이를 위해 이달 30일부터 12월 1일 중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을 단장으로 관계기관 합동 대응팀이 홍콩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를 방문해 관련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내외 리스크 확대 가능성에 대한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대외 불안요인이 대내부문으로 파급되는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가계·기업부채 등 잠재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계부채 관리와 기업구조조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대외리스크 요인이 한계기업 구조조정 이슈 등과 맞물리면서 나타날 수 있는 채권시장 불안 가능성도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대내외 주요 리스크 요인이 금융회사와 금융 시스템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점검도 강화합니다.

금융당국은 10월말에 실시한 외화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모든 국내은행들이 2008년 금융위기 정도의 충격을 3개월간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앞으로도 대내외 리스크요인이 금융회사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급보증 등 우발채무 증가, 주식·채권가격 변동성 확대 등이 증권사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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