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최재웅 (사진 = SBS) |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에서 아가씨 최재웅의 깜짝 인스타그램이 화제다.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하 `마을`)에서 김혜진(장희진 분) 실종사건과 밀접한 관계한 인물 중의 한명으로 언급된 아가씨 필성(최재웅 분)의 인스타그램(HODU_IGOTC)이 `마을`홈페이지(tv.sbs.co.kr/village2015)에 공개됐다.
`나 우리집 장손이에요`라는 한줄 소개가 이어진 인스타그램에서는 방송에 등장했던 장면 중 모자를 쓴 채 비를 맞고 있는 모습을 비롯해 혼자서 휴대폰촬영을 하거나 치킨먹는 모습, 그리고 자신의 폐가에서 바깥을 내다보는 모습과 여장한 모습 등이 게재돼있다.
특히, 이 사진들 아래에서는 `비오는 날 대광목재 앞에서 셀카작업`, `내 자취하우스`, `웬 꼬마 때문에 내 소중한 집이 쑥대밭이 됐다. 언제 치우지?`, `집 앞에서 내 애마와 한 컷`, `박순경에게 도촬당한 사진, 참 괜찮은 친구인 것 같다`, `1인 1닭은 진리`, `셀카찍을 장소 물색중` 등이라는 센스가득한 멘트가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한편, `마을` 홈페이지 관계자는 "복장도착증 환자이자 사진촬영 마니아인 아가씨가 연쇄살인범으로 의심받은 후 더 이상 여장을 할 수 없게 됐다"라며 "이에 그가 온라인상에서 대리만족을 하기 위해 SNS를 하게 됐다는 가상설정을 주고는 이렇게 인스타그램을 선보이게 됐는데, 무엇보다도 아가씨 캐릭터에 대한 공포감을 덜기 위해 재미로 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아가씨의 인스타그램이 등장해 관심이 더욱 폭발한 드라마 `마을`은 암매장됐던 시체가 발견되면서 평화가 깨진 마을인 아치아라의 비밀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드라마로, 극본과 연출력, 그리고 연기력에 대한 숱한 호평이 쏟아지는 등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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