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유명세를 탄 장진영 변호사가 천정배 신당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장진영 변호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제1야당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밖에서라도 부르짖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고민 끝에 천정배 신당의 추진위원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장진영 변호사의 천정배 신당합류는 야권의 계파싸움에 대한 피로감 누적이 하나로 해석된다.
장진영 변호사는 지난해 7·30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동작을 새정연 후보로 등록했지만, 당의 전략공천에서 떨어지며 본선무대를 밟지 못했다.
한편 천정배 의원은 이날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추진위원회(이하 창단추진위)`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나섰다.
천 의원은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창당추진위 출범식에서 "민심은 이미 수명을 다한 정당을 완전히 떠났고, 민심은 국민에게 희망을 가져다 줄 새로운 정치 세력을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는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 희망으로 우뚝 서고, 후년 대선에서 새 세상을 열어갈 정부를 만드는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희망이 출발합니다` `풍요롭고 공정한 대한민국` 등을 출범식 슬로건을 내세운 `천정배 신당`은 이날 전윤철 전 감사원장, 윤덕홍 전 교육인적자원부 부총리, 박주현 전 청와대 참여혁신수석비서관 등 전직 정·관계 인사들이 포함된 추진위원 32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도 참여를 고민하고 있어 향후 신당 진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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