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찰리 쉰, 에이즈 감염 사실 숨기려다 무려 `117억`원 이상 뜯겼다 (사진=NBC)
[김민서 기자] 찰리 쉰이 NBC `투데이쇼`에서 에이즈 감염 사실을 밝혔다.
찰리 쉰은 17일(현지시간) NBC `투데이쇼`에 주치의와 함께 출연해 "에이즈 감염은 사실이지만 현재는 거의 회복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찰리 쉰은 "꾸준히 약을 복용해 건강을 회복했고, 혈액에서 HIV 바이러스를 찾기 힘들 정도다"라고 말했고, 함께 나온 주치의도 "찰리 쉰은 현재 매우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찰리 쉰은 "에이즈 감염 사실을 비밀로 지키기 위해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돈을 줬다"면서 "1000만 달러(약 117억 원) 이상을 지불해왔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미국의 한 매체에 따르면 찰리 쉰은 이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했으며, LA 비버리힐즈에 위치한 2-3채의 집을 팔았다.
한편 전 농구선수이자 `매직 존슨 재단`의 설립자인 매직 존슨은 17일 찰리 쉰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매직 존슨은 1991년 NBA 활동 당시 에이즈에 걸려 은퇴한 뒤, 에이즈 퇴치와 교육을 위한 `매직 존슨 재단`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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