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장희진, 범죄와 관련된 출생의 비밀 밝혀져 '충격'

입력 2015-11-19 09:23   수정 2015-11-19 10:13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장희진, 범죄와 관련된 출생의 비밀 밝혀져 `충격`(사진=SBS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문근영이 장희진 출생의 비밀을 밝혀냈다.

18일 방송된 SBS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는 문근영(한소윤 역)이 마침내 언니 장희진(김혜진 역)의 출생과 관련된 비밀을 밝혀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알고보니 장희진은 끔찍한 범죄로 인해 태어난 아이였고, 신은경(윤지숙 역)과 친 자매였던 것이다. 딸 이열음(가영 역)이 마을에서 손가락질 당할게 두려워 침묵을 지켜왔지만, 파브리 병 때문에 목숨이 위험해지자 우현주(경순 역)는 문근영에게 18년 전의 일을 고백했다. 그는 "남편에게 우산을 챙겨주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끔찍한 일을 당해 이열음을 낳았다"라며 "아버지의 범죄를 확신한 장희진이 찾아와 `우리만 힘을 합하면 진실을 밝힐 수 있다`라고 설득했다"라고 털어놨다.

무엇보다 문근영은 장희진이 친엄마에게서 “시큼하고 비릿한 냄새, 휘파람 소리”라는 단서를 듣고 아버지를 찾아냈으며, 정애리(뱅이 아지매 역)를 애타게 찾았다는 말에 다시금 신은경과 장희진의 자매 사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원치 않는 임신으로 임신 거부증에 걸리면, 배가 거의 불러오지 않아 가족들도 모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자신이 생각한 가설이 맞는다면, 장희진의 타임캡슐에 담겨있던 피 묻은 헝겊조각과 머리카락은 신은경의 것이라고 확신해 장희진의 작업실을 찾아갔다.

하지만 신은경은 장희진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부인했고, 이에 문근영은 “필요하면 유나와 함께 유전자 검사 따위 얼마든지 다시 할 수 있다”라고 몰아붙였다. 그제야 신은경은 “(혜진이는) 엄마한테 존재를 지워버리고 싶은 아주 끔찍한 아이였다”라고 토로했다. 원치 않는 임신이었기에, 장희진은 태어나기 전부터 엄마에게 외면 받았던 것이다.

그토록 애타게 찾았던 언니의 가족에게서 “그놈의 핏줄이 무슨 상관이라고, 왜 평생 알지도 못하던 여자가 찾아와 내 인생 휘젓는 건데!”라는 말을 들게 된 문근영은 혼란스러워했다.

이에 따라 모두의 외면 속에 죽은 장희진과 그런 언니에게 진짜 가족을 찾아주겠다는 집념으로 진실과 마주하게 된 문근영이 앞으로 어떤 전개를 이어가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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