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신종 감염병 언제 어디서 발생할 지 알수 없는 상황"

입력 2015-11-19 09:44  



황교안 국무총리는 "최근 국가간 이동과 교역의 증가로 신종 감염병의 급속한 확산은 전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우리의 방역체계를 확고히 해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은 매우 시급하고도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황교안 총리는 오늘(19일)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나라도 지난 한해 출입국자 수가 6천만명에 이르고 있어 신종 감염병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황 총리는 "정부는 지난 9월 1일 `국가방역체계 개편방안`을 마련한 바 있으며, 신종 감염병 대비체계를 혁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신종 감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철저한 출입국 검역과 24시간 감염병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있고 감염병 초기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연내 중앙과 지방의 역학조사관을 확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감염병 환자의 신속한 전문치료를 위해 중앙과 권역별로 치료전문병원을 지정하고, 음압병실도 확대할 계획이며 병원환경 개선을 위해 응급실 운영체계 개선과 포괄간호서비스 조기 확대 등을 포함한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건강보험 수가체계도 개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메르스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얻은 아픈 경험을 토대로 ‘현장과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매뉴얼을 보완하고, 앞으로 매뉴얼은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방향 하에, 감염병별 위험도에 따른 대책과 기관별 역할을 구체화하는 등 실질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총리는 "우리 사회가 메르스를 이겨내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은 국제 사회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 됐다"면서 "복지부 등 관계 부처는 국내 방역체계 개편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는 한편, 감염병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협력을 보다 강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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