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금 테라큐민 등 식품업계 흡수율 경쟁

입력 2015-11-19 10:35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커큐민, 사포닌, 비타민, 칼슘 등의 건강 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건강 성분들을 섭취한다고 해서 효과를 볼 수 있을까?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건강기능식품 홍삼의 성분 사포닌의 경우, 우리나라 사람의 37.5%가 사포닌을 분해하고 흡수하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한다. 최근 카레의 주원료인 울금(강황)에서 추출한 커큐민도 건강 성분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커큐민의 체내흡수율은 1% 이하로 낮다는 단점이 있다.
비타민 B군과 비타민C 역시 수용성으로 혈액과 림프액 등 체액에 녹아 체내에서 순환을 하고 축적되지 않은 채 소변으로 배출된다. 이외에도 칼슘의 흡수율도 일반적으로 30%에 불과해 낮은 편에 속한다.
이에 식품업계는 다양한 기술을 통해 건강 성분의 흡수율을 높인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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