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니퍼 로렌스, 유부남 배우 크리스 프랫과 베드신에 울먹 "술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사진=UPI코리아, 롯데엔터테인먼트)
[김민서 기자] 할리우드 톱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베드신 촬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18일(현지기준) 미국의 한 연예 매체에 따르면 제니퍼 로렌스는 유부남 배우 크리스 프랫과의 베드신 촬영을 위해 술을 마셨다.
로렌스는 한 인터뷰에서 "2주 전 베드신을 찍었다. 그런데 기분이 너무 이상해서 술에 완전히 취한 채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죄책감이 들었다. 상대 배우 크리스는 유부남이고 그와 키스까지 해야했기 때문"이라며 심경을 전했다.
그는 "엄마에게 `괜찮다`고 말해달라 부탁했다"면서 "실제와 다름 없는 연기를 펼쳐야 하지만 베드신은 너무나 힘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의 베드신이 나오는 영화 `패신저스`는 로맨틱 SF 장르로, 수천 명이 잠든 채 우주식민지로 이동하던 중 실수로 깨어난 남자가 홀로 90년을 버티는 대신 누군가를 깨우는 내용이다.
캐스팅 당시 두 사람은 거액의 출연료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제니퍼 로렌스의 출연료는 2000만 달러(약 223억 원)로 1000만 달러(약 112억 원)를 받는 크리스 프랫보다 높은 금액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mi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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