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무역협회 부회장, RCEP 조기 타결 촉구

권영훈 기자

입력 2015-11-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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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KLCC)에서 열리는 `제33차 동아시아 기업인협의회(EABC;East Asia Business Council)`에 참석해 아세안 10개국 및 중국, 일본 등 13개국과 경제협력 및 중소기업 지원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번 33차 회의는 `중소기업 지원확대, e커머스 활성화, RCEP(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상 가속화`를 주요 안건으로 채택해 하루 동안 회의가 진행됐습니다.

ASEAN 경제공동체(AEC)가 출범하는 올해에는 특히 EABC창설 이래 처음으로 ASEAN+3 정상과 직접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 정상들에게 그동안의 EABC 활동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보고안에서는 크라우드펀딩(소셜미디어나 인터넷 등의 매체를 활용해 자금을 모으는 투자 방식) 등을 통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모바일 결제 등 표준 프레임 구축, 누적 원산지 기준 및 개방 수준 확대 등을 포함하는 RCEP 조기 타결이 주요 건의안으로 보고됐습니다.

EABC 한국 대표로 참석한 김정관 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은 "올해말 아세안 경제공동체(AEC)가 완료되면 인구 6억2천만명에 역내 총생산 22조5천억 달러의 세계 7위권 규모 시장이 탄생하게 되고 한중일 3국의 아세안 역내 경제협력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무역협회는 동아시아기업인협의회를 통해 관세는 물론 비관세 장벽 완화, 인적 교류 등 민간 부분의 무역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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