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이철희, 이준석에 발끈 "정부에게 경고 보내고 싶으면 나올 수 있어"

입력 2015-11-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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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이철희, 이준석에 발끈 "정부에게 경고 보내고 싶으면 나올 수 있어"

썰전 이철희 소장이 최근 광화문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를 언급하며 이준석에게 일침을 가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는 파리에서 일어난 사상 최악의 테러와 서울 도심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 김만복 전 국정원장의 새누리당 팩스입당 파문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준석은 서울 도심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 대해 “시위 참여는 투표보다 적극적인 정치 참여 행위다. 시위 참여하기 전에 집회 목적을 충분히 알 필요가 있다. 명확히 알고 가서 의사 표시를 해야 한다. 시위에 나간다는 게 위험한 행동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에 이철희는 “(집회 단체가 내세운) 11개 조항 중에 하나만 동의해도 집회에 나갈 수 있다. 또 요구 조항은 관심 없는데 정부에게 경고 보내고 싶으면 나올 수도 있다. 집회의 자유, 표현의 자유가 있다”며 “민주 사회에서는 (시민이 아니라) 힘을 가진 정부가 더 신중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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