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성형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시술 의사의 테크닉과 미적 안목 중요

입력 2015-11-20 09:48  


수능이 끝나면서 성형외과에 성형수술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수능 준비를 하느라 그동안 외모 가꾸기에 신경 쓰지 못했던 수험생들이 겨울방학이나 졸업시즌 등 대학 입학 전에 성형수술을 받으려는 것.

부모들 역시 자녀들의 성형수술에 관대하다. 외모가 취업에도 영향을 미칠 만큼 중요시되면서 자녀에게 졸업 선물 또는 대학입학 선물로 수능성형을 해주는 부모들이 적지 않다. 특히 최근에는 딸에게 수능성형을 해주면서 엄마는 회춘성형을 하려는 상담 문의가 부쩍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처럼 수능성형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수험생 고객을 잡기 위한 마케팅이 한창이다. 심지어 수술 효과를 과대 포장하거나 저렴한 수술 비용을 내세워 환자를 유치하는 곳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과대 홍보나 성형 이벤트에 현혹돼 성급하게 수술을 결정할 경우 만족도가 떨어지거나 후유증으로 인해 재수술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쥬벤스성형외과 전만경 원장은 "쌍꺼풀 수술은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이미지를 크게 개선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지만 재수술 빈도 또한 높은 게 사실"이라며 "반드시 풍부한 경험과 테크닉을 지닌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 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많은 성형외과전문의들은 성형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수능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대학 입학 전까지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 수술 날짜를 잡는데 유리하고, 수술 후 회복하는 데에도 큰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수술 후 염증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

성형수술을 할 때에는 자신의 피부 상태나 전체 얼굴과의 조화를 고려해 최대한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좋다. 무조건 쌍꺼풀을 크게 만들거나 코를 높게 세우면 부자연스러운 인상을 줄 수 있어 나중에 재수술을 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수술 만족도를 높이고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시술 의사의 경험이나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가장 흔한 쌍꺼풀 수술의 경우 비교적 간단한 시술에 속하지만 시술 의사의 테크닉과 미적 안목에 따라 수술 결과가 크게 차이가 날 수 있다.

눈의 크기나 눈꺼풀 두께, 지방량 등을 파악하고 얼굴과 눈의 비율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분석해 수술을 해야 자연스럽고 균형 잡힌 아름다운 눈을 만들 수 있다. 또 환자의 피부 상태에 적합한 수술 방법을 적용해야 아름다운 쌍꺼풀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눈꺼풀 피부가 얇은 경우 피부를 절개하지 않는 매몰법을 시행하면 자연스런 쌍꺼풀 라인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매몰법은 수술이 간단하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는 반면에 쌍꺼풀 라인이 쉽게 풀릴 수 있다. 따라서 피부에 지방이 많은 경우 절개법이 효과적이다.

쥬벤스성형외과 전만경 원장은 "저렴한 수술 비용을 내세워 요란하게 홍보하는 병원 가운데는 시술 경험이 적고 테크닉이 부족한 성형외과 비전문의가 수술을 하는 곳이 많아 수술 만족도가 떨어지고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성형수술을 결정할 때는 풍부한 수술 경험과 노하우, 미적 감각, 해부학 지식 등을 두루 갖춘 의사가 시술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전 원장은 또 "최근에는 딸의 쌍꺼풀 수술을 해주면서 엄마도 함께 성형수술을 하는 트렌드가 두드러진다"며 "특히 40대가 넘어서면 눈꺼풀이 처지는 경우가 흔한데 이런 경우 상안검 수술을 시행하면 젊고 또렷한 눈매를 만들 수 있어 선호하는 여성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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