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일병 사건`의 주범 이 병장이 군 교도소에서 범행을 저질러 35년형 복역 중 30년을 추가로 구형받았다.
이 병장이 교도소 내에서 저지른 범죄의 죄목만 7개에 달한다. 상습 강요, 강제 추행, 가혹 행위, 모욕, 무고, 강제추행 미수, 상습 협박이 이 병장의 죄목이다.
"너는 다이어트가 필요하니 음식 먹는 것을 줄여라"며 감방 동료 A 씨에게 20일간 아침에는 우유만, 점심에는 밥 없이 반찬만 먹게 했다. 저녁은 아무것도 먹지 말라고 강요했다. 또한, A 씨가 취침 중 코를 곤다며 배 위에 올라가 손바닥으로 뺨을 때리고 발로 가슴을 밟는 등 40여 차례 폭행도 했다.
이 병장의 추가 범행 사실에 네티즌은 "그냥 사형 집행해라", "이놈한테 들어가는 세금이 아까워서", "물론 독박에 가두는거지?", "쓰레기는 박물관에 전시해놔도 쓰레기", "빛도 못 보게 해야", "조폭들이랑 한방에서 한 삼십년 썩게 해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군 검찰 관계자는 이 병장이 "나는 형량이 높아 뵈는 게 없다"며 상습적인 협박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군 검찰은 이 병장에 최근 30년형을 구형했지만, 이번 구형대로 30년을 선고받더라도 이 병장은 65년이 아닌 최대 50년간 복역하게 된다. 형을 가중할 때는 50년까지 한다는 법 조항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