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상에서 오늘(20일자)한 스포츠신문의 1면이 화제다.
19일에 열린 야구 한일전의 결과를 `한국 패배`로 실어 유통시킨 것.
실제로 19일 한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 9회초 역전극을 펼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한국 선수들은 일본 선발 오타니 쇼헤이의 강속구에 주눅이 들었고, 포크 슬라이더 등 다양한 공에 방망이조차 내지 못했다.
그러나 9회초 양의지의 대타로 등장한 오재원은 타석에 들어서자마자 오른발로 배터 박스를 넘어가 홈플레이트 부근의 흙을 밟고 방망이로 이곳을 툭 때렸다. 이후 두 차례 헛스윙을 하고난 뒤 일부러 배터 박스에서 벗어나 템포를 끊었다.
이어 오재원은 5구째에는 좌전 안타까지 만들었다. 그는 1루로 뛰어가며 마치 경기를 뒤집은 듯 일본 벤치를 보며 주먹을 불끈 쥐는 세리머니를 했다.
이후 손아섭의 중전 안타, 정근우의 1타점 2루타, 이용규의 사구,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넷, 이대호의 2타점 적시타가 줄줄이 이어지며 경기를 뒤집었다.
누리꾼들은 "9회 3-0일 때 기사를 미리쓰고 퇴근했나?", "편집장 안습"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같은 사태는 신문사 측이 승리 버전과 패배 버전 두개로 미리 준비해 둔 것이 결과 후 승리버전만 유통돼야 하는데 두 버전이 모두 유통돼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SNS시끌] `초대박 오보` <한일 야구> "삼중고에 무너진 대한민국?"
[SNS시끌] `초대박 오보` <한일 야구> "삼중고에 무너진 대한민국?"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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