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객주 2015' 장혁, 악인 유오성에 "이 썩어빠진 인간!" 일침

입력 2015-11-20 10:36   수정 2015-11-20 10:36

▲‘장사의 신-객주 2015’ 장혁 (사진 = KBS)


KBS ‘장사의 신-객주 2015’ 장혁이 비겁하고 비열한 방법으로 상도를 어지럽히는 유오성을 향해 초강력 ‘개념 일침’을 날려 안방극장을 후련하게 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연출 김종선/제작 SM C&C) 17회 분은 시청률 11.7%(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극중 천봉삼(장혁)은 세곡미를 왜적에게 몰래 빼돌린 길소개(유오성)가 씌운 누명으로 인해, 수적과 내통했다는 죄목으로 옥사에 잡혀 들어갔던 상황. 김보현(김규철)과 한 핏줄인 전라도관찰사(김하균)는 수적과 내통한 놈들을 모두 잡아들였다는 길소개의 보고를 받은 후 천봉삼과 최돌이(이달형), 곰배(류담)를 심문하기 시작했다.



관찰사는 “수적놈들이 쌀을 2천석이나 훔치는 것은 처음”이라며 호통을 쳤고 천봉삼은 2천석이라는 소리에 깜짝 놀라 “2천석 아닙니다! 2백섬을 수적에게 빼앗겼다 돌려받았을 뿐입니다!”라며 호소했다. 하지만 길소개는 “2천석이 비네. 자네들이 수군 이목을 돌리는 동안 다른 쪽에서 수적들이 빼간게지”라고 천봉삼의 죄로 몰아갔다. 결국 이실직고할 때까지 때리라는 관찰사의 명령에 천봉삼과 일행들은 잔혹하게 고문을 당했다.



피투성이가 된 천봉삼은 혼자 격리돼 옥에 갇혔고 길소개는 천봉삼에게 다가와 혀를 끌끌 차며 비웃었던 상태. 심한 고문으로 기력조차 없음에도 천봉삼은 길소개 멱살을 붙잡은 채 세곡미 2천석이 형님 짓이냐고 물었고, 길소개는 돈이 권력과 손을 잡지 못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발언을 뻔뻔스럽게 내뱉었다. 게다가 길소개는 “너랑 나는 신석주, 김보현을 대신해 한판 큰 장사를 한거다. 신석주는 졌고 김보현은 이겼다. 원래 장사라는 게 반은 사기다”라고 말해 천봉삼을 기막히게 했다. 길소개의 어이없는 이론에 천봉삼은 “이게 장사요! 사기고 도둑질이지!”라며 “이 썩어빠진 인간!”이라고 분노에 휩싸여 일침을 놨다.



하지만 천봉삼은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자신이 세곡미를 가져가지 않았다고 완강하게 부인, 길소개를 불안하게 만들었던 터. 시인하라고 재촉하는 길소개에게 천봉삼은 “불쌍한 내 누나, 천소례도 알고 한 짓이오! 다 알고도 날 시켜 물속에 던지게 한거요!”라고 무섭게 다그쳤다. 이에 길소개는 오히려 화를 내며 “넌 내가 짐승인줄 아냐! 소례는 내 정혼자였어!”라며 눈물을 글썽였고, 천봉삼은 “만일 그 눈물이 거짓이면 형은 내 손에 죽소”라고 일갈했다. 과연 천봉삼이 길소개의 사기행각을 밝혀 누명을 벗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세상에 인간이 저럴 수 있다니! 이제 장혁이 유오성을 형이라고도 부르지 말았으면 좋겠다!”, “눈물을 흘리면서도 친형처럼 따랐던 유오성을 믿으려는 장혁이 정말 안타깝네요. 나도 모르게 울컥했어요!”, “유오성이 악하게 굴수록 장혁은 점점 더 정신을 차리고 있는 듯하네. 두 사람 참 연기도, 카리스마도 막상막하네요”라고 소감을 내놨다.



한편 ‘장사의 신-객주 2015’ 18회분은 오는 2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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