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뭐길래' 강주은 "남편 최민수 정상 아냐...곁에 있어주는 지인들에 감사하다"

입력 2015-11-20 11:41  



▲`엄마가 뭐길래` 강주은 "남편 최민수 정상 아냐...곁에 있어주는 지인들에 감사하다"(사진=TV조선 `엄마가 뭐길래`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의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 출연한 강주은은 최민수가 친구들과 함께 마련한 아지트에 방문했다.

이날 강주은은 최민수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난 남편과 함께 살기 때문에 그가 얼마나 힘든 사람인지 잘 안다. 다만 우리는 결혼을 했고 탈출할 수 없는 사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친구, 동생 분들은 언제든 떠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떠나지 않는 것을 보면 대단하신 분들이다. 내가 우리 남편이 정상이 아니고, 나도 정상이 아니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 다른 분들은 더 정상이 아닌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강주은은 “사실 너무 감사하다. (최민수는) 굉장히 까다로운 사람인데 그 때 그 때 힘든 순간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말하지 않더라도 눈빛으로 느껴진다. 아픔의 눈빛이 세다”라며 “그래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 이 공간을 만들 때도 남편은 비상금도 얼마 없었을 텐데, 이렇게 친구 분들이 같이 노력한 결과를 보니까 찡하다”라고 덧붙이며 눈물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가지 더 우는 이유는 평생 같이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엄마가 뭐길래`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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