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케어 강황', 품귀 현상...출시된 건 맞는데 편의점서 전멸, '없어서 못 파네'

입력 2015-11-20 12:17   수정 2015-11-2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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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허니버터칩`이라고 불리며 애주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모으고 있는 동아제약의 `모닝케어 강황`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모닝케어 강황`은 출시 전부터 2030세대의 SNS를 강타하며 `숙취해소음료계의 허니버터칩`으로 떠올랐다.

이는 과일맛을 첨가한 저도수 소주가 `소주계 허니버터칩`으로 불리며 히트한 것과 연결성을 가지고 있다. 애주가들에게 과일맛 소주와 함께 꼭 마셔봐야 할 기능성 숙취해소음료로 각인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는 카레의 주성분인 강황이 가진 강력한 기능성 덕분이기도 하다.

3일 출시된 `모닝케어 강황`은 출시되자마자 SNS에서의 사전 인기를 입증하듯 품귀 현상을 빚어, 일부 지역에만 납품됐다. 또 납품된 지역에서도 편의점에서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 벌어졌고, 매장에 등장하자마자 불티나게 사라져 `모닝케어 강황`을 사러 밤늦게 들른 소비자들은 빈손으로 발길을 돌려야 하는 경우도 많았다는 후문이다.

SNS에는 `모닝케어 강황을 꼭 마셔 보고 싶었는데, 도대체 어디 있는 건지 모르겠다`, `모닝케어 강황이라는 제품이 출시된 게 사실이긴 한 건가?`, `단골 편의점에 부탁해 놔야 하는 것 아닌지...` 등 `허니버터칩 광풍` 때와 유사한 소비자들의 탄식이 줄지어 올라오고 있다.

SNS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지만, 실제로 마셔 본 적은 없는 소비자들이 대부분인 기묘한 상황에 대해 동아제약 관계자는 "신상품인 만큼 이렇게 인기가 엄청날 줄은 몰랐고 우선 반응을 지켜보자는 생각이었다"며 "인기가 지속되는 만큼 연말 송년회 시즌에는 원활하게 수급되도록 할 것"이라며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모닝케어 발매 10주년 기념으로 선보인 신제품 `모닝케어 강황`은 알콜 분해를 촉진하고 간 기능을 보호하는 강황 성분을 기존 모닝케어와 비교가 불가능할 만큼 파격적으로 늘렸다. 카레의 주성분이기도 한 `노란 가루` 강황은 대표적인 기능인 숙취해소는 물론 피부 윤택, 배변 원활 등 다양한 건강 기능성을 입증 받아 최근에는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또한 숙취해소를 한 층 더 촉진하는 수생식물인 마름 추출물까지 들어가 강력한 기능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blu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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