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 투자전략팀장에게 듣는다
- 출연 : 마주옥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
12월 美 금리인상 이슈, 증시 충격 벗어나나?
전일 10월 FOMC 의사록 공개로 인해 미국의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은 반등하고 있으며,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글로벌 주식시장의 상승추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신흥국의 외환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되고 있다. 또한 시장은 미국의 완만한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으며,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긍정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만약 금리인상이 지연될 시 시장은 조정 양상을 보일 것이다.
외국인 매도 축소, 배경은?
외국인의 수급에 일정한 방향성과 지속성은 약한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국내 외환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되어 있으며 신흥국의 자금이탈도 감소하고 있다. 12월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금융시장의 움직임이 이전과 달리 제한되고 있으며, 중국의 경기둔화 역시 완화되고 있어 외국인이 국내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할 필요성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국내주식 시장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기 때문에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연말 원/달러 환율 전망은?
현재 위안화 SDR편입 여부, 유럽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 12월 FOMC가 예정되어 있어 연말까지 유출변동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연말까지 긴 흐름으로 볼 때 원/달러 환율이 박스권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며 1,140~1,180원 중심의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 일부 이벤트는 글로벌 외환시장에 반영되어 왔으며, 차익실현 매도가 지속되고 있어 달러화가 추세적인 흐름을 지속하기에는 힘들 것이다.
美 블랙 프라이데이 임박, 연말 산타랠리 이끌까?
올해 미국의 소비지출은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금리인상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감소하고 있어 약간의 산타랠리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미국증시의 밸류에이션이 높아져 있기 때문에 기업실적 개선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어 제한적인 산타랠리가 발생할 것이다.
다음 주 증시 변수는?
다음 주 주요국의 제조업 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지수는 일정부분 개선될것으로 예상되며, 위안화 SDR편입이 결정된다면 단기적으로 위안화 강세에 따른 중국관련 내수주의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음 주 ECB는 양적완화 기간을 연장할 수 있으며, 예금금리인하까지 단행할 가능성도 있어 시장은 유럽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다음 주 투자 전략은?
현재 글로벌 증시 움직임을 고려할 때 코스피는 2,000p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과 미국도 내수 중심의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대형 수출주에 대한 접근이 바람직하다. 중소형주 중 반도체 소재, 자동차 부품 등 그동안 소외되었던 종목은 연말에 진입할수록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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