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장윤정의 엄마 육흥복씨가 한국경제TV에 또 다시 편지를 보내 장윤정의 `음주운전`을 폭로했다.
특히 이번 편지에서 육씨는 사고 당시를 목격한 주민들이 있으며, 이들이 언론과의 인터뷰에 응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장윤정 엄마 육흥복 씨는 20일 이메일을 통해 "윤정이의 거짓말 때문에 못난 애미와 아들은 전국적인 지탄의 대상이 됐다"면서 "나에게는 유명연예인 딸만 있는 것이 아니다. 못났지만 아들도 있다. 그리고 아무리 늙고 못난 어미여도 지키고 싶은 마지막 명예란 것이 있다"며 폭로를 이어가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장윤정이 새 차를 뽑은 당일 혼자 차를 몰고 나가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면서 "음주운전 사실이 언론에 나가면 곤란하니 사고를 남동생이 한 것으로 만들어 달라고 했다. 그래서 보험사에도 남동생의 사고로 처리했다"고 폭로했다.
전날 한 방송사를 통해 이 같은 발언을 먼저 했던 육씨는 소속사가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힌자 “사고 당사자인 윤정이가 직접 나서서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육씨는 또 “사고 당시 목격자들에게 내가 직접 나서 경찰에 신고하거나 언론에 제보하지 말라고 부탁렸고 그 사건은 조용히 덮어진 것”이라며 “그분들의 녹취도 있고, 언론 인터뷰도 응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육흥복 씨는 “딸이 살인을 해도 부모는 감싸는 법인데 어떻게 그런 걸 폭로하냐”는 대중의 반응에 “사람들은 말을 참 쉽게 한다. 엄마는 자신을 살해한 자식을 위해 손톱까지 삼킨다? 정말 영화같은 얘기다”고 꼬집었다.
또한 “만약에 그 영화에서 자식이 엄마와 또 다른 자식까지 살해하고 있어도 손톱을 삼켰을까”라고 반문하며 “영화는 영화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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