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인근 PC방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 발생
수원역 수원역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인근 PC방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져 4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재 1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20일 살인미수 등 혐의로 이모(3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오후 5시 20분께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앞의 한 PC방에서 게임을 하고 있던 옆자리 손님 A(24)씨 등 4명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 남성은 A씨를 비롯 3명의 PC방 이용객을 찌른 것으로 확인됐는데 A 씨는 가슴 부위를 찔려 중상을 입고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졌다.
3명은 어깨나 팔, 가슴 부위를 스쳐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다.
목격자들은 피의자가 흉기를 두 자루 들고 게임하고 있던 남성 4명에게 휘둘렀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피해자들과 별다른 갈등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져 범행동기가 무엇이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사건경위를 조사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