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유재석 "멍하니 흘려보낸 20대 아까워"(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유재석이 자신의 20대를 회상했다.
2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30대의 마지막 생일을 맞은 전현무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국에서 유재석을 만난 전현무는 곧 마흔을 앞두고 느끼는 부담감에 대해 토로했다. 전현무는 "내년이면 마흔이라는 게 느낌이 좀 그렇다. 방송을 좀 점잖게 해야 하나 싶고, 계속 지금처럼 하면 주책맞다고 할 것 같아서 고민이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무슨 소리냐. 정말 주책맞은 건 나랑 박명수 형이다. 본인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또 유재석은 `젊은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냐`는 질문에 "내가 제일 아까운 게 그거다. 20대 때 멍하니 보낸 시간이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아깝다. 멍하게 있다가 하루 가고, 멍 하게 있다가 하루 가고 그랬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그 땐 일도 없고 만날 사람도 없고 나갈 데도 없고 돈도 없었다. 그렇다고 TV를 보면 또 속만 아프니까 그것도 잘 안 봤다"라고 털어놨고, 전현무는 "그랬던 시절이 있었냐"라며 놀라워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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