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를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 RCEP의 조기 타결을 위한 협상 가속화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과 동아시아 기업인협의회 EBAC와의 대화` 행사에 참석해 역내 통합 추진을 위해 RCEP 협상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EBAC의 제안에 이같이 화답했다고 청화대가 전했습니다.
RCEP에 참여하는 한중일 3개국과 아세안 10개국, 호주·뉴질랜드·인도 등 모두 16개 나라 정상들이 22일 오전 2016년 RCEP 타결을 목표로 하는 정상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RCEP는 2012년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래 현재까지 10차례 공식 협상과 3차례 장관회의가 열렸으며, 10차 협상부터 양허·유보안을 바탕으로 회원국간 시장접근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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