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갑숙 딸 "엄마 성고백 때문에 어린시절 불행" 어떤 내용이길래?

입력 2015-11-22 23:00   수정 2015-11-22 23:03



서갑숙 딸 노의정

서갑숙 딸 노의정 씨가 어렸을 때 고충을 털어놨다.

서갑숙 딸은 과거 EBS `리얼극장`에서 엄마와 함께 미얀마로 8박 9일 여행을 떠났다. 서갑숙 딸은 "엄마 때문에 내 어린 시절이 좋지 않았다"며 "나는 어려서부터 주변 사람들 눈치, 엄마 눈치 다 보고 살았다"고 고백했다.

서갑숙은 "너는 행복하지 않았다는 뜻이냐"고 물었고, 딸은 "내가 행복하지 않은 건 다 엄마 때문이다. 엄마랑 얘기하기 싫다"며 "엄마가 있어도 엄마 같은 엄마가 아니다. 이름이나 관계에서만 엄마다"며 "(선을) 넘는 순간 자기도 모르게 상처를 주게 되고 실수를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갑숙은 지난 1999년 자전적 에세이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를 발간해 파문을 일으켰다.

서갑숙은 "`성에 개방적이야?`, `프리섹스주의자야?` 저를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더라"며 "책을 읽어 보면, 젊은 남녀들이나 사랑에 실패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한번쯤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싶어 나는 내 얘기를 내놓고 얘기를 한 것이 의도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갑숙 딸은 "나라면, 내게 딸이 있다면 딸을 위해서 그런 책을 쓰진 않았을 것이다"고 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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