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로버츠가 LA 다저스 새 사령탑으로 결정됐다. (사진 = LA 다저스) |
데이브 로버츠가 LA 다저스 새 사령탑으로 결정됐다.
MLB.com은 23일(한국시간) LA 타임스가 보도한 "이르면 24일 LA다저스가 데이브 로버츠 감독 선임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헤드라인으로 장식했다.
이번 인선으로 로버트(43세)는 지난 1954년 감독을 맡은 월트 알 스턴(당시 42세) 이후 최연소 다저스 관리자이자 다저스의 역대 8번째 감독이 된다. 보도에 따르면 앤드류 프리드먼 단장이 LA 다저스 팜 디렉터를 맡고 있는 게이브 캐플러를 더 선호했다고 알려져 이번 인선은 예상치 못했던 결과다.
로버츠는 지난 2011년 샌디에이고의 1루 주루 코치로 코치경력을 시작, 지난 2년 동안 벤치코치를 역임했다. 정식 감독직을 역임하지는 않았으나,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전통적인 야구관과 함께 데이터베이스에 의한 야구에도 열린 마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지난 1994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입단해 1999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LA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샌디에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거친 선수 생활에서 226도루로 역대 메이저리그 4위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