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 김영삼 전 대통령, 손명순 여사에 로맨틱 발언 "결혼하길 잘했어"

입력 2015-11-23 12:38  


▲ `서거` 김영삼 전 대통령 손명순 여사에 남다른 애정 (사진: MBN 방송 캡처)
대한민국 현대사에 큰 획을 그은 김영상 전 대통령도 한 여자 앞에서는 `남자`에 불과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지난 2011년 손명순 여사와 결혼 60주년을 기념해 한 매체와 인터뷰를 가졌다.

당시 김영삼 전 대통령은 "인생을 돌이켜보면 제 스스로 잘했다고 생각되는 것이 두 가지 있다"라며 "30년 전, 아니 60년 전 손명순 여사를 제 아내로 맞이한 일"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손명순 여사는 22일 오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진다.

거동이 불편할 정도로 몸이 불편해 남편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손명순 여사는 주변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에 올라 남편의 영정 사진을 마주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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