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정희의 명품 연기력, 그 비결은 무엇일까.
MBC 휴먼 코미디 ‘달콤살벌 패밀리’에서 보스 남편 정준호(윤태수 역)도 쩔쩔매게 만드는 안방 해결사 문정희(김은옥 역)가 삽질의 여왕에 등극했다.
지난 방송 말미에서 문정희는 트렁크에서 발견된 김원해(손대표 역)의 시체로 인해 일생일대의 위기에 처했음을 예감케 한 상황. 이에 정준호와 함께 구덩이를 파고 있는 그녀의 모습은 대체 무슨 일을 벌이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실제 현장에서 문정희는 리허설과 본 촬영동안 삽질을 백여 번 했을 만큼 열정을 발휘했다. 그녀의 지치지 않는 체력과 의외의 삽질 실력(?)에 정준호까지 허리를 부여잡았을 정도라고.
문정희는 1회 방송에서 선보인 부채춤 역시 연습량이 대단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눈물을 흘려야하는 감정 씬에서도 수없이 반복되는 촬영 내내 눈물을 흘리는 몰입력으로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단 한 컷을 위해서 백 번의 연습을 마다하지 않는 그녀는 촬영 현장 공식 ‘백만여왕’으로 통하고 있어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한다.
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의 한 관계자는 “문정희는 여배우임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생동감 넘치는 장면들을 탄생시키고 있다”며 “체력은 물론 정신력과 캐릭터 분석력이 뛰어난 배우인 만큼 앞으로 코믹과 감동을 오가는 문정희의 연기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며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은옥(문정희 분)은 아침까지 술을 먹고 들어온 남편 태수(정준호 분)를 타박하면서도 이내 애잔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봐 시청자들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스태프들까지 놀라게 만드는 노력파 배우, 문정희표 김은옥을 만나볼 수 있는 MBC 수목 휴먼코미디 `달콤살벌 패밀리‘는 오는 25일 밤 10시에 3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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