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만 원에 낙찰된 `무한도전` 광희가 방어잡이로 변신했다.
23일 방송된 MBC `그린 실버 고향이 좋다`에서는 광희가 일일 리포터로 깜짝 등장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24시간을 판매하는 자선 경매 `무도 드림` 진행결과 경매에 참여한 `고향이 좋다`팀이 230만 원에 광희를 낙찰받았기 때문이다.
광희는 새벽 4시, 강원도 고성에 있는 한 바닷가에 도착했다. 본격 방어잡이가 시작되자 진지한 태도로 임했지만, `종이 인형` 광희는 힘을 제대로 못 쓰며 힘들어했다. `화장실이 어디냐`고 묻는 광희에게 어부는 "여기서 화장실 묻는 사람은 처음"이라고 답했고, 광희는 당황해 어찌할 줄을 몰랐다.
방어잡이 광희 소식에 네티즌은 "그래도 열심히 하는 모습 보기 좋더라 힘내", "진짜 추웠을 텐데 고생했음!", "방희ㅋㅋㅋㅋ", "광희야 응원하는 사람들이 더 많으니까 악플에 상처받지 말고", "악플로 기죽지 않았으면", "사람들이 비난하더라도 응원하는 사람이 더욱 많은 걸 알아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후시 녹음으로 이뤄진 내래이션이 지나치게 연기톤이라 아쉬웠다는 평이 있었지만, 오히려 `발연기 내래이션`이 관전 포인트가 돼 즐거웠다는 평가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