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권인하의 라이브 동영상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권인하가 EBS ‘공감’에 출연해 선보인 ‘만약에’ 무대가 공개되면서 SNS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라이브 동영상에서 권인하는 세션 연주자들의 반주에 맞춰 태연의 `만약에`를 열창하고 있다. 무대에 완벽하게 집중하고 있는 권인하의 노련미가 돋보이는 영상이다. 특히 개성 있는 보컬로 표현하는 짙은 감성과 애절함은 관객들의 가슴을 울리기에 충분했고 권인하의 무대를 지켜본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내왔다.
또한, 동영상은 조회수 100만 클릭을 돌파하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아 정말 소름 돋는다", "색깔이 타고난 가수 같다", "이런 분들이 우리나라 음악을 이끄시는 거지", "말이 필요 없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권인하는 지난 1985년 가수 이광조의 ‘사랑을 잃어버린 나’를 작사 및 작곡하여 가요계 데뷔, 1986년 록밴드 ‘우리’의 보컬리스트를 거쳐 1988년 첫 솔로앨범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1989년 영화 ‘비 오는 날의 수채화’ OST에 참여해 동명곡을 히트시킨 그는 솔로 활동을 비롯해 그룹 마로니에, 이치현ㆍ강인원ㆍ민해경과 함께 그룹 ‘더 칼러스’로 활동했다.
또한 그는 1992년 MBC 월화드라마 ‘창밖에는 태양이 빛났다’, 2001년 수목드라마 ‘가을에 만난 남자’에 출연해 연기자로도 활약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권인하는 정규 6집 신곡 ‘못난 이 사랑’과 ‘내일을 위하여’를 비롯해 총 14곡을 앨범에 수록 발표하며 권인하만의 색깔을 극명하게 표출하고 있다는 극찬을 받았다. 권인하의 보컬은 세월과 함께 더 정교해지고 강해져 가고 있으며 레전드 보컬이라는 수식어가 왜 붙었는지를 확인시킨다.
최근에는 `불후의 명곡`, `복면가왕` 등 방송출연은 물론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을 펼쳤고 MBC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 OST ‘가끔 문득’을 통해 약 15년 만에 OST를 참여하면서 더욱 성숙하고 노련한 보컬 음색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