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객주 2015' 장혁, 심금을 울리는 '피투성이 오열'… '눈물 주의보' 발령

입력 2015-11-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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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객주 2015` 장혁 (사진 = SM C&C)
‘장사의 神-객주 2015’ 장혁이 만신창이가 된 채 ‘피투성이 오열’을 쏟아내 안방극장에 ‘눈물 주의보’ 발령을 예고했다.



장혁은 오는 25일 방송될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연출 김종선/제작 SM C&C) 18회 분에서 땅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온 몸으로 흐느끼는 모습을 담아낸다. 지난 17회 방송분에서 장혁은 그토록 그리워하며 찾아 헤맸던 누나 박은혜와 18년 만에 상봉했지만, 유오성의 악랄한 계략에 휘말려 옥사에 갇혔던 상황.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을 정도로 심한 고문을 받은 후에도 오직 누나의 안위를 걱정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무엇보다 힘든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화통한 웃음으로 이겨내던 장혁이 폭발하는 눈물을 참다못해 절규, 통곡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더욱이 장혁은 주위에 나뒹굴고 있는 술병을 다 해치운 듯 몸조차 가누지 못하고 비틀거리다 쓰러져 그대로 소리 내어 울기 시작한다. 과연 장혁이 절절하게 눈물을 떨구는 사연이 무엇인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장혁의 ‘피투성이 오열’ 컷은 지난달 21일 경상북도 영주 선비촌에서 촬영됐다. 장혁은 촬영을 시작하기에 앞서 바닥에 털썩 주저앉은 그대로 단 한마디의 말도 없이 감정 몰입에 들어갔던 상태. 스태프들이 이리저리 분주하게 움직이며 장비를 세팅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꼼짝하지 않고 ‘부동자세’로 감정을 다잡아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이날 촬영은 장혁이 북받치는 감정에 웃다 울다를 반복하다 끝내 절규를 토해내게 되는, 복잡다단한 감정선이 드러나야 하는 장면. 김종선PD 또한 평소와는 다르게 나지막한 목소리로 “봉삼이 이제 준비됐나?”라고 물으며 장혁이 충분하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기다려주는 등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장혁은 큐사인과 동시에 눈물방울을 뚝뚝 떨군 후 오열에 이르는 장면을 NG 한번 없이 ‘OK’컷을 받아냈던 터. 카메라가 꺼진 후에도 장혁은 연신 옷소매로 눈물을 훔쳐내며 격해진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는 가하면 붉어진 눈망울로 계속 눈물방울을 떨어뜨리는 모습으로 제작진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제작사 측은 “장혁은 어떤 장면이든, 어떤 연기를 펼쳐내든 혼신의 열정을 다 쏟아내 제작진을 감동시킨다”라며 “지금까지 ‘상남자’다운 씩씩함으로 어려움을 이겨나간 장혁이 굵은 눈물방울을 떨어뜨릴 수밖에 없는 이유는 어떤 것인지, 장혁의 절절한 오열을 본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 17회분에서는 장혁이 비겁하고 비열한 방법으로 상도를 어지럽히는 유오성을 향해 초강력 ‘개념 일침’을 날려 안방극장을 후련하게 했다. ‘장사의 神-객주 2015’ 18회 분은 오는 2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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