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은 관심있는 여성과 식사를 할 때 평소보다 2배에 가까운 식사량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코넬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이 내용은 총 133명(남성 74, 여성 59)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얻을 수 있었다.연구팀은 2주동안 이들 피실험자들이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먹는 모습을 관찰해 그 식사량을 조사했다.
그 결과 남성은 관심있는 여성과 식사를 하는 경우 동성과 밥먹을 때 보다 피자를 93%(피자 약 1.44조각)나 더 먹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함께 먹는 샐러드 역시 동성과 식사할 때 보다 86%나 더 먹었다. 한마디로 남성은 호감있는 여성과 식사를 할 때는 과식을 한다는 것이다.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은 "그래서 나랑 같이 먹는 남자들이 조금 먹는거였구나"(aarp****), "전 너무 떨려서 평소보다 적게 먹습니다만"(dmsf****) 등의 댓글을 달며 연구 결과와 다르게 남녀가 겪는 예외의 상황을 재치있게 전했다.
한편, 이같은 이유에 대해케빈 니핀 코넬대학 객원 조교수는 "여성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한 모습 중 하나"라며 "남성은 자신의 힘과 건강을 여성에게 과시하기 위해 많이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