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대체실험 '전세계적 관심 고조'

입력 2015-11-23 17:17  



▲ 러쉬 프라이즈 2015_시상식

동물 대체실험에 대한 전세계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20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제4회 2015 러쉬 프라이즈(Lush Prize)가 성황리에 개최된 것.

특히 올해는 각 부문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경쟁률을 자랑하였고, 기존 25만 파운드(약 4억 3천 만 원)의 수상금에 미국 지사(Lush, North America)에서 `블랙 박스(Black Box)` 부문(독성안전성 실험)에 20만 파운드 (약 3억 7천만 원) 를 추가로 후원하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독성발현경로`와 같은 신기술 기반으로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진보된 기술 분야에 대한 시상이 추가되어 총 45만 파운드(약 8억 원)라는 역대 최대 기금이 수여됐다.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 이뤄진 국제 패널 판정단의 오랜 고심 끝에 선출된 51팀의 최종 후보 중, 9개국(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브라질, 뉴질랜드, 우크라이나)에서 총 18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올해 처음으로 추가된 블랙 박스 수상에는 독성발현경로의 핵심 돌파구를 연구하는 5팀(영국, 미국 2, 프랑스, 스위스)이 그 영예를 차지했다. 올해에는 한국에서도 국내 최초로 두 팀이 과학, 교육 부문에 나란히 최종 후보자로 올랐지만, 수상은 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러쉬 프라이즈의 디렉터 롭 해리손(Rob Harrison)은 "러쉬 프라이즈의 역사는 겨우 4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 짧은 기간 내에 블랙박스 수상자가 나왔다는 사실에 판정단 모두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라며, "이로써 얼마나 많은 저명한 과학자들이 동물실험의 완전한 대체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고, 비 동물 독성 연구의 과학적 진보를 통해 동물실험 근절을 향한 미래로의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러쉬 프라이즈는 불확실하고 비인도적인 동물실험 근절을 위한 러쉬의 매우 현실적이고 능동적인 대안으로 윤리적 소비자 연구소(*ECRA: Ethical Consumer Reserch Association Ltd.) 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는 동물대체시험법 분야에서 가장 크고 유일하게 주목받는 시상식으로 동물실험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안전성을 검증하는 과학/연구 분야부터 캠페인, 홍보, 로비, 교육에 이르는 폭 넓은 지원을 통해, 이 땅에서 동물실험을 영원히 사라지게 하는 방안을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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