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1박2일 하차 `굿바이 구탱이형`…"시작, 불안하고 두려웠지만"
김주혁이 2년 간 함께 해 온 `1박 2일`에서 공식 하차한다.
KBS ‘1박 2일’ 제작진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3년 12월 1일 시즌3 첫 방송부터 2년 동안 함께해 온 멤버 김주혁 씨가 하차한다”고 밝혔다. 김주혁의 마지막 촬영분은 오는 29일 방송될 예정이다.
`1박2일`의연출을 맡고 있는 유호진 PD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분간은 5인 체제로 녹화가 진행된다”고 밝히며 한 동안 새로운 멤버 합류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차 소식을 알린 김주혁은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하차 소감을 밝혔다.
김주혁 측은 “최근 다 수의 영화와 드라마 촬영에 합류하게 됨에 따라 일정 조율이 어려워져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김주혁 배우의 행보와 ‘1박 2일’ 모두에 많은 사랑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다음은 소속사를 통해 전달한 김주혁 입장 전문이다.
2년 전 이 즈음, 1박 2일을 첫 시작할 때가 생각납니다. 많은 불안과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배려만 넘치고 착해 빠진 좋은 성품의 다섯 동생들을 만났고, 2년을 잘 놀 수 있었습니다.
1박 2일과 함께 마음 놓고 웃을 수 있는 사람을 만들어 주셔서 이 자리를 빌려 멤버들과 스태프들에게 한 번 더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그리고 저란 사람이 시청자 여러분들을 웃을 수 있게 해드려 신기했고,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좋은 작품에서 연기로 캐릭터로 그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멤버들과 `1박2일`에 많은 애정 다시 한 번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주혁, 1박2일 하차 `굿바이 구탱이형`…"시작, 불안하고 두려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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