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동생 장경영 측 변호인 돌연 '사임'…모녀·남매 간 논쟁의 끝은?

입력 2015-11-24 00:02  


장윤정 동생 장경영 측 변호인 돌연 `사임`…모녀·남매 간 논쟁의 끝은? (사진 = 방송화면)

가수 장윤정의 동생 장경영 씨 측 변호인이 항소심을 앞두고 돌연 사임서를 제출했다.

23일 한 매체는 법조계의 말을 바탕으로 장경영 씨의 법률 대리인을 맡았던 법무법인 수로 측이 19일 소송 대리인 사임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양측 항소심 첫 변론 기일을 3주 가량 앞둔 시점에서 사임서를 제출한 것,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장윤정은 지난해 3월 장경영 씨를 상대로 빌린 돈을 반환하라며 소장을 접수했다. 장윤정 측은 장경영이 투자금 명목으로 빌려간 5억 원 중 1억 8000여만 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장경영 측은 장윤정으로부터 빌린 돈은 1억 3000만 원 정도이며, 나머지 3억 5000여만 원은 어머니 육흥복 씨로부터 빌린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어머니가 관리하던 장윤정의 돈을 빌린 것"이라고 판단해 "장윤정에게 3억 2000만 원을 돌려줘야 한다"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판결 후 장경영 측은 즉각 항소했고 양측의 항소심 첫 변론 기일은 다음 달 15일로 예정돼 있었다.

이 가운데 장경영 측의 변호인이 돌연 사임서를 제출한 상황에 대해 법무법인 수로 측은 "사임서를 제출한 것은 맞지만 자세한 이유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장윤정의 모친 육흥복 씨는 지금까지 총 6차례 폭로성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했으며, 최근에는 `장윤정, 재규어의 진실`이라는 내용의 자료를 보냈다.

모녀간 그리고 남매간의 싸움이 어떻게 막을 내릴지 오랜시간 지켜본 누리꾼들은 이번 항소심에 주위를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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