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는 노래 제목을 따라간다는 속설이 있듯이 EXID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돌아와 다시 차트에서 핫한 반응을 이끌고 있다.
온라인 음원 포털 소리바다는 “EXID의 ‘핫핑크(HOT PINK)’가 11월 3주차(11월 16일~22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섹시함의 대표적인 아이콘인 EXID가 이번엔 소녀느낌을 살려 남녀불문한 대중들의 취향저격에 나섰다.
다이나믹듀오의 8집의 상반된 느낌의 수록 곡이 차트 상위권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2위에 랭크 된 ‘꿀잼’은 연애할 때 밀당에서 느껴지는 두근거림의 감정선을 그린 곡으로 제목처럼 달달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많은 이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17위에 랭크 된 또 다른 곡인 ‘야유회’는 남성적이고 힘 있는 곡으로 본인들의 부정적인 의견에 반하는 파괴적인 느낌의 곡이다.
산이와 매드클라운의 ‘못먹는 감’이 4위에 랭크 되며 산뜻하게 출발을 했다. 두 남자의 사랑이야기를 B급 코드의 유머로 남김없이 선보이며 대중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애즈원의 ‘1분만이라도’가 5위에 랭크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힙합과 아이돌의 홍수 속에서도 아날로그적인 따뜻한 사운드를 선보여 리스너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OST에 참여한 오혁의 ‘소녀’가 10위에 랭크됐다. 원곡인 이문세의 소녀’는 발표당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곡으로 30여 년이 지난 지금, 오혁의 감수성 넘치는 보컬로 리메이크되어 사랑받고 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소울풀한 발라드에서부터 힙합까지 최근의 차트는 다양한 장르의 음원이 고루 사랑 받고 있어 어느 때보다 풍성한 가요계이다”라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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