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꽃 키우기-명품 수집-춤까지… 조선 시대 별종들의 별별 취미 열전

입력 2015-11-24 16:39   수정 2015-11-24 16:47

▲목요 역사 토크 – 조선 시대 별종들의 별별 취미 열전 (사진 = KBS)


주 5일 근무제, 대체 휴일 등으로 취미생활에 관심이 늘어난 요즘! 독서, 음악 감상 외에도 피규어 수집, 색칠 공부, 캠핑 등 이색 취미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그러나 조선 시대에도 별난 취미를 가진 별종들이 있었다. 꽃에 미쳐 살았던 선비부터 명품 수집에 열을 올린 양반, 춤바람 난 왕세자까지~ 5천 년 넘는 우리 역사 속에서 생활 밀착형 아이템만을 쏙쏙 뽑아, 오늘날을 살아가는 지혜와 슬기를 가르쳐주는 ’여유만만’ 목요역사토크. 이번 주제는 ‘조선 시대 별종들의 별별 취미 열전’



자연을 벗 삼아 유유자적 풍류를 즐겼던 조선 시대 선비들! 이들 사이에 아주 핫한 취미가 있었다. 바로 꽃 키우기. 개인 정원을 마련해놓고 지인들과 꽃 품평을 하는 등, 꽃에 대한 관심이 아주 지대했다는데… 그중에서도 꽃에 제대로 미친 선비가 있었다는데 그의 이름은 바로 유박! 유박은 과거 시험도 보지 않고 집에 100여종의 꽃을 키웠다. 그만의 특별한 꽃 감상법이 있다는데… 그것은 대체 무엇일까.



그와 쌍벽을 이루는 꽃 마니아가 있다! 하루 종일 꽃밭에 드러누워 꽃만 바라봤던 선비부터 추운 겨울, 하나 밖에 없는 이불을 매화나무에게 양보했던 선비까지… 꽃에 제대로 미친 선비들의 이야기와 아름다운 꽃 사진, 영상이 함께 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편 500년 전 궁궐에도 온실 화원이 있었다. 덕분에 왕과 왕비는 한겨울에도 싱싱한 채소와 아름다운 꽃을 즐길 수 있었다. 궁중 온실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조선을 휩쓴 두 번째 취미는 명품 수집! 양반 김광수는 멀쩡한 관직을 그만 두고 열심히 골동품을 사 모았을 뿐 아니라, 부잣집 도련님 윤생은 전 재산을 팔아 화초, 새, 광대놀이용 옷 등 닥치는 대로 골동품을 사 모았는데… 명품 수집에 눈이 먼 그들의 최후는 과연 어떻게 됐을까?



조선 시대 선비만 취미에 미쳤던 게 아니다. 심지어 왕위를 이어받을 왕세자까지 취미에 중독됐다. 그것도 춤바람에 빠진 그는 효명세자. 궁중 무용 창작, 공연 기획, 무대 연출 등 궁중 연회의 모든 것을 주관했다는데… 심지어 그가 춤의 완성도를 위해 궁궐 안으로 OO을 부르는 바람에 조선이 발칵 뒤집어졌다는데…그 속에 숨겨진 사연은 무엇일까.



이날 녹화 때 경기과학고등학교 역사 교사 윤초롱은 훈남 남편의 오래된 취미가 ‘정신 수양을 하며 우표 정리하기’라고 공개했다. 지금까지 모은 우표 수집앨범이 무려 13권. 못 말리는 남편의 우표 사랑 때문에 냉가슴만 앓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미녀 아나운서 전주리는 가수 서태지를 좋아해서 그와 관련된 물품을 모으는 게 취미라고 밝히며 서태지의 열혈팬임을 입증했다.



’목요 역사 토크 – 조선 시대 별종들의 별별 취미 열전’ 편은 26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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