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전노민, 패러디영상 육드래곤지나에 빵터졌다!

입력 2015-11-24 17:09  

▲`육룡이 나르샤` 전노민 (사진 = SBS)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의 전노민이 "패러디영상 `육드래론지나` 때문에 빵터졌다"라고 털어놨다.

월화극 1위인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이하 `육룡`)에서 전노민은 정도전(김명민 분)과 함께 고려개혁을 주도하가다 고문을 당한 이후 변절, 최근에는 이인겸(최종원 분)의 실각을 틈타 고려 도당의 최고실세로 등극한 `악의 축` 홍인방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그런 그가 패러디 영상 때문에 주목받기도 했다. 최근 `육룡` 공식 페이스북(6dragons)에서는 화장품 광고를 패러디한 클렌징 제품 `육드래곤지나` CF가 공개된 바 있다. 이는 5회 방송분중 이방지(변요한 분)가 초강력 세안 한 방으로 깨끗해진 얼굴을 드러내는 장면을 유쾌하게 바꾼 것이다.

특히, 무려 3만여회 이상 조회되고, 600여명 이상이 `좋아요`를 클릭한 이 패러디영상에서 전노민은 이른바 화장품 체험단 1기로 등장한 것. "6Dragongena(육드래곤지나)를 만난 뒤 제 삶은 완전히 바뀌었어요. 언제나 자신있어졌죠"라는 인터뷰에 이어 도당의 대신들과 함께 걷는 와중에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라는 자막이 등장하면서 깨알재미를 선사했다. 마지막에 이르러 그의 모습에 반한 이방원역 유아인은 "너무 낭만적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전노민은 "어 느날 분장팀이 `패러디 영상 보셨느냐?`라면서 보내준 영상을 보내주셔서 봤는데, 처음에는 화장품광고인줄 알았다"라며 "그러다 내 목소리도 접목한 것도 보고는 너무 웃겨서 빵터지고 말았다. 솔직히 기분좋더라"라며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아이돌이나 스타급들이 아닌 중견배우들이 패러디에 등장하는 게 흔한 건 아닌데, 내 경우는 요즘 `육룡` 때문에 덕도 많이 보고 있다"라며 "이를 만들어주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이런 풍자패러디에 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다"라며 호쾌하게 웃어보였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뿌리깊은 나무`의 프리퀄인 이 작품은 박상연, 김영현 작가, 그리고 신경수 감독이 다시 뭉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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