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은 총재는 최근 중국의 산업경쟁력이 향상되면서 우리 기업들과의 격차가 줄고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과 중국이 글로벌 수출시장을 놓고 경쟁이 치열해 지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中 디스플레이 한국 맹추격…삼성·LG ‘주춤’
10월 글로벌 시장 TV패널 출하량에서 중국 기업들이 출하량이 늘어난 반면 삼성과 LG전자 등 한국 기업들의 성장세는 확연히 둔화되는 양상입니다. 중국 기업들의 공세에 한국 기업들은 OLED 기술력과 고부가가치 패널 양산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 "내년 수출 2.1% 증가…실질GDP 3.0% 성장"
올해 내내 심각한 부진에 시달려 온 우리나라 수출이 내년에는 2.1% 증가하면서 다소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내수도 증가세를 보이면서 국내 경제는 3.0% 성장하고 올림픽 특수가 예상되는 가전부문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 조선 빅3 초긴축 경영…시황 개선이 ‘관건’
최악의 경영 위기에 처한 국내 대형 조선 3사가 긴축경영 등 자구안을 내놓으며 마른 수건을 짜내고 있습니다. 당장 유동성 확보에는 효과가 있겠지만 조선시황이 뒷받침 되지 않는 경우 장기적으로 버텨내기가 쉽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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