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리화가` 송새벽, 맛깔나는 연기의 1인자 `인생 캐릭터 만났다!`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김민서 기자] 배우 송새벽이 25일 개봉되는 영화 `도리화가`로 호평을 받고 있다.
영화 `도리화가`에서 송새벽은 동리정사의 소리 선생 `김세종` 역을 맡아 맛깔나는 연기와 수준 높은 판소리를 선보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송새벽이 연기한 `김세종`은 진중하면서도 해학과 풍자를 넘나드는 캐릭터로 극의 중심을 잡아주는 인물이다.
또한 동리정사의 실질적 살림꾼으로서 신재효(류승룡 분)와 진채선(배수지 분)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 주요한 역할로, 자유자재로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송새벽 만이 할 수 있는 캐릭터라는 평이다.
송새벽은 2009년 영화 `마더`에서 `세팍타크로 형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특유의 매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이후 2010년 `방자전`에서 `변학도` 역으로 단숨에 충무로를 사로잡은 그는 그 해 영화제의 신인상을 모두 휩쓸며 독보적인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그러나 `변학도` 역은 언젠가는 넘어야 할 이름이 되기도 한 것은 사실이다. 이후 `시라노 연애 조작단`, `위험한 상견례`, `도희야` 등으로 캐릭터 영역을 확장해온 송새벽은 곧 개봉하는 `도리화가`를 통해 연기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도리화가`에서의 맛깔나는 열연으로 호평이 줄을 잇는 가운데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하고 있는 배우 송새벽의 앞으로의 연기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영화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꿨던 조선 최초 여류소리꾼 배수지(진채선 역)와 그녀를 키워낸 스승 류승룡(신재효 역)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리며, 류승룡과 배수지, 이동휘, 안재홍 그리고 송새벽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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