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다스 25점' 우리카드, KB손해보험 꺾고 2연패 탈출

입력 2015-11-25 10:59  

▲우리카드 한새가 KB손해보험 스타즈를 꺾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사진 = 우리카드 한새)


우리카드 한새가 KB손해보험 스타즈를 꺾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시즌 V리그 2라운드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9-25, 25-23, 25-18, 25-23)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2연패를 끊어내고 승점 3점을 챙겨 KB손해보험과 승점 차를 늘렸다.

1세트에서 우리카드는 공격범실과 블로킹 실패로 흔들렸다. KB손해보험은 틈을 놓치지 않고 마틴을 중심으로 손현종, 김요한, 이수황이 고루 득점 지원하면서 점수가 더 벌려 손쉽게 1세트를 따냈다.

우리카드는 2세트에서 반격을 시도했다. 초반 12-16까지 밀리던 우리카드는 작전 타임 후 분위기를 반전했다. 상대 서브 범실과 김요한의 공격을 블로킹하면서 19-19 동점을 만든 우리카드는 박진우의 블로킹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군다스가 세트포인트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2세트 승리를 가져왔다.

상승세 오른 우리카드는 3세트 초반부터 맹공을 펼치기 시작했다. 군다스, 최홍석, 박상하 등 공격 루트를 다양하게 가져가며 점수를 쌓은 우리카드는 리드를 끝까지 가져가며 세트를 따냈다. 결국 우리카드는 4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초반 리드를 잡은 우리카드는 KB손해보험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군다스의 부활이 결정적이었다. 이날 군다스는 홀로 25득점에 성공하며 우리카드의 공격을 이끌었다. 공격성공류도 54.34%에 달했다. 경미한 부상을 안고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불안을 모두 지워내며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편, 이날 오른쪽 내전근 부분 파열의 부상에도 출전한 군다스는 양팀 최다인 25점을 올리며 투혼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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