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이 방산 수출 활성화를 위한 금융 지원을 확대합니다.
수출입은행은 24일 오후 서울 용산 방위사업청 청렴관에서 방위사업청과 `방산수출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대외거래 전담 국책은행인 수은과 방산수출 정책 추진기관인 방위사업청과의 협업을 통해 창조경제의 성장동력인 방위산업 수출을 진흥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두 기관은 업무 협약에 따라 방위산업 수출금융 지원 확대와 방위산업 수출금융 전문가 육성, 국가별 방산 수출입정보 공유 등에 관한 상호 협력에 나섭니다.
방위산업은 잠수함, 훈련기, 함정 등 대형무기체계의 자체개발 성공과 범정부 차원의 수주 지원으로 지난 2010년 11억9천만 달러에서 지난해 36억1천만 달러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중국 등 가격·금융경쟁력으로 무장한 경쟁국과의 방산 해외수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금융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서명식에서 "방위산업은 산업파급 효과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우수한 기술·자본 집약적 산업"이라며 "수출금융 지원을 통해 방산물자 해외 수주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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