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검증위 "반도체공장 직업병 평가 어려워"

권영훈 기자

입력 2015-11-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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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공장 환경과 직업병 발병이 직접적인 인과 관계 확인이 어렵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SK하이닉스가 외부 전문가들을 주축으로 구성한 산업보건검증위원회(위원장 아주대학교 장재연 교수)는 지난 1년간 진행한 반도체 공장 환경과 특정 질환 사이의 실태 검증 작업 결과 "작업장 환경과 직업병 발병에 대한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증위는 대안으로 근로자의 심각한 질병들에 대해 `인과관계 확인`을 유보하고 건강손상 근로자들의 치료와 일상유지에 필요한 기본수준을 지원하는 `포괄적 지원보상체계`를 제안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검증위의 제안을 전격 수용해 의심사례로 나타난 전 질환환자를 대상으로 지원과 보상을 실시하겠다"며 "사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적 위원회를 결성해 관련 질병 지원 및 보상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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