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과자, 중화권에서도 먹힌다

입력 2015-11-25 13:43  



▲ G마켓 글로벌샵

한국과자가 중화권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 글로벌샵에 따르면 11월 1일부터 22일까지 과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월 대비해서도 13% 신장했다. 특히 한국에서는 빼빼로데이, 중국에서는 광곤절인 11월 11일 하루 동안 전년 대비 11%, 전주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류 영향으로 한국 패션, 유아용품 등이 중국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데, 품목이 식품군까지 확대되면서 한국 과자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기업들이 중국 현지에 적극적으로 수출을 타진하고 있는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G마켓 글로벌샵에서는 포카칩, 허니버터칩, 빼빼로 등 국내에서 인기 있는 5만여 개 이상의 과자를 만나볼 수 있다.


11월 들어(11/1~22) G마켓 글로벌샵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과자는 `허니버터 아몬드`(250g)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한국을 강타한 `허니` 열풍이 중화권 국가에서도 SNS를 통해 퍼졌고, 관광책자에도 소개되는 등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판매량 2위는 `포카칩 칩포테이토 수미칩 자가비 스낵24종`이 차지했다. 3위는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인기였던 `마켓오 브라우니 4P`가 차지했고, 4위는 `허니버터칩 대용량`이 올랐다. 한국 빼빼로데이의 영향을 받아 5위는 `롯데 1200 화이트 빼빼로`(20개)가 랭크됐다.

올해 광곤절인 11월 11일 하루 동안 글로벌샵을 통해 가장 많이 판매된 과자는 `허니버터 아몬드`였다. 판매 2위는 `롯데 빼빼로`, 3위는 `진주 천하장사 큐 소시지`가 뒤를 이었다. 작년 광곤절에는 `진주 천하장사 맥스봉`이 판매 1위를 기록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롯데 빼빼로, 마켓오 리얼브라우니 등 과자모음`, `초대형 수입과자/빼빼로`가 올라 한국의 빼빼로데이가 중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대영 G마켓 글로벌샵팀장은 "최근 중국인들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패션, 뷰티에 이어 한국 식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며 "빼빼로데이, 허니버터맛 열풍 등 한국의 소비 트렌드가 중국 소비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 것도 주목할만한 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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