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보일러 켜니? 난 텐트 편다!

입력 2015-11-25 14:49   수정 2015-11-25 14:51

-아이들 있는 가족부터 나홀로 족까지 인기몰이 중
-난방텐트도 전문기업이 만들면 달라, ㈜아웃팅 "보오니텐트"출시




일산에 사는 주부 정보람(가명)씨는 최근 들어 온라인쇼핑몰에서 텐트를 하나 장만했다.

가족들과 캠핑을 가기 위해서가 아니다. 가뜩이나 팍팍한 지갑사정에 날씨가 추워지면서 벌써부터 10만원이 훌쩍 넘는 난방비 걱정에 한숨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주변에서 난방텐트가 히트상품이라는 말을 듣고 인터넷을 뒤져보니 가격도 저렴해서 반신반의하는 생각에 일단 주문을 해봤다.

7살, 5살 아이 둘을 키우는 정씨는 거실에 난방텐트를 쳐주자 아이들이 나올 생각도 안하고 잠도 텐트에서 잘 정도로 너무 좋아한다며 작년까지만해도 아이들이 감기라도 걸릴까봐 보일러를 아끼지도 못하고 계속 돌렸는데 올해는 온 가족이 난방텐트에서 같이 자면 캠핑 온 것 같은 느낌도 나고 난방비까지 많이 아낄 수 있을 것 같다며 좋아했다.

보오니텐트 관계자는 "난방텐트 안에 있으면 실제 기온이 2~3도 정도 상승하여 겨울철에도 보일러를 많이 가동하지 않아도 적정온도를 유지할 수 있어 겨울철 난방비절감을 위한 상품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주문량이 하루가 다르게 급격하게 늘고 있다"고 전한다.

또 강서구에 위치한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회사원 이재영(가명)씨는 나홀로족이다. 퇴근하고 빈 집에 들어오면 집이 오래되어 웃풍도 있는데다 출근하면 하루 종일 난방을 하지 않아 방안에서 입김이 나올 정도로 냉기가 가득하여 퇴근할 때 마다 평상시에는 부러워하지도 않던 가정이 있는 친구들이 너무 부럽다고 한다.

이씨는 혼자 생활하다 보니 마트 보다는 인터넷을 통해 생필품을 구입하는데 얼마 전 인터넷쇼핑을 하다 난방텐트를 보고 괜찮을 거 같단 생각에 주문을 해서 사용을 해봤는데 이제는 퇴근할 때도 결혼한 친구들이 부럽지 않다며 아이들마냥 좋아했다.

전문회사 제품인지, 기능성과 안전성, 가격 등 꼼꼼히 따져봐야
아이들 안전 위해 폴대를 커버로 마감한 제품도 선보여

이처럼 난방텐트가 인기를 끌자 관련 업체들은 앞다퉈 난방텐트를 출시하기 시작했는데 소비자들은 제품을 고를 때 신중을 기해서 선택을 해야 후회없는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한 인터넷쇼핑몰 MD는 난방텐트를 고르는 유용한 팁으로 "시장에 나와 있는 제품들 중에서도 캠핑용품 전문업체가 만드는지, 아이들이 다칠 수 도 있는 텐트 폴대가 노출이 안되도록 커버에 잘 싸서 마감했는지, 텐트안에 앉아서도 TV가 잘보일 정도의 창의 높이가 높은지 정도와 텐트안에 휴대폰이나 리모콘 등을 보관 할 수 있는 주머니 같은 여러 편의 장치가 있는 지 정도를 꼼꼼히 확인하고 구입하면 집안에서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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