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화가 수지, 과거 "우울증 비슷하게 오더라"

입력 2015-11-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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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화가 수지, 과거 "우울증 비슷하게 오더라"

도리화가 수지의 과거 발언이 새삼 재조명 되고 있다.

수지는 지난 2013년 7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했다.

당시 수지는 "뭐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내가 손해를 보는 게 편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부딪히는 것도 싫고 항상 그런 식으로 살다 보니 사람들에게 상처받는 일도 생겼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런 스트레스를 해소할 곳도 없고 가슴에 담아두던 것들이 터졌던 것 같다.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무시당하는 부분도 있는데 사람들이 성숙한 행동을 원한다. 그런 것들이 모순되게 느껴지고 화가 났다"라며 "그런 일들이 겹치면서 우울증 비슷하게 오더라"고 전했다.

또한 "`내가 이렇게 계속 살 수 있을까?`, `내일도 잘 버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랑 얘기하며 웃다가 갑작스레 눈물을 쏟은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수지가 출연한 `도리화가`는 오전 9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13.4%로 `내부자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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