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운동선수 선후배로 이만기와 절친한 사이인 이봉주는 포항에 방문한 김에 `제리장모` 취위득 여사에게 인사도 드릴 겸 이만기 처가를 찾았다. 이봉주는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건넸지만 정작 제리장모는 “누군교?”라고 말해 이봉주에게 굴욕을 안겼다.
이봉주는 간단히 인사만 드리고 돌아가려 했지만, 이만기는 작정하고 일을 시키기 위해 밭으로 끌고 갔다. 급기야 이봉주가 잘 달린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각종 연장을 가져오게 하는 심부름까지 시켰다.
특히, 일하는 도중 아이스크림을 사오라는 심부름을 맡게 된 이봉주는 남의 처가에서 마라톤대회를 방불케 하는 진지한 모습으로 달리기를 선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의 출연분은 26일 밤 11시 15분 `자기야-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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