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에 핀 겨울 개나리꽃, 계절 잊은 앙증맞은 꽃망울 ‘눈길’

입력 2015-11-2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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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에 핀 겨울 개나리꽃, 계절 잊은 앙증맞은 꽃망울 ‘눈길’

25일 폭설이 내린 강원도 스키장의 풍경이 전해졌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용평리조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아침부터 10cm의 함박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용평리조트 측은 하얀 세상으로 변한 스키장의 모습을 공개, 겨울스포츠를 기다린 스키어들을 설레게 했다.

특히 계절을 잊은 개나리꽃이 노란 꽃망울을 터트린채 눈 속에 피어있어 눈길을 끈다.


용평리조트는 주말을 앞두고 27일 금요일 스키장을 개장한다. 기상상태에 따라 26일 오후 1시로 오픈 시기를 앞당길 가능성도 있다.

스키장 관계자는 "최근까지 습도와 기온이 맞지 않아 어렵게 만든 눈이 녹는 바람에 개장 날짜가 계속 늦어졌지만, 눈과 함께 추위가 찾아온다는 소식에 본격적인 개장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스키장에 핀 겨울 개나리꽃, 계절 잊은 앙증맞은 꽃망울 ‘눈길’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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