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200번째 글로벌 네트워크 개점…"내년 300개로"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이 1968년 11월 국외점포인 동경지점을 개설한 이후 48년만에 200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돌파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오늘(26일)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금융위원장, 예금보험공사 사장, 주한 미얀마 대사 등 관계자를 초청해 글로벌 네트워크 200호점 기념행사를 개최합니다.

우리은행은 지난 9월 미얀마 금융당국으로부터 마이크로파이낸스업 라이센스를 취득한 후 이번에 200번째 해외네트워크인 우리파이낸스미얀마를 개점했습니다.

우리은행은 베트남, 인도, 필리핀,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법인신설과 M&A를 통해 내년 300개 이상, 2020년 500개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또 모바일 전문은행인 `위비뱅크`와 함께 자회사인 우리카드가 동반 진출하는 등 현지화에 기반해 실질적인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해외 진출 방식도 다양화할 방침입니다.

이광구 은행장은 "글로벌 네트워크 200호점은 국가별 금융환경에 따라 진출 방식을 달리한 글로벌 전략의 산물"이라며 "`Asia Top 10, Global Top 50’ 은행으로 도약해 세계속으로 국내 금융산업을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이날 행사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200호점 달성을 기념해 `청년희망재단 금융교육기부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