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그룹 지주사인 (주)LG 부회장을 맡아 그룹 신사업을 총괄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주식평가액에도 관심이 쏠린다.
구 부회장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는 지난 3월 기준으로 8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G그룹은 26일 사장단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구 부회장은 LG전자 CEO직을 유지하면서 그룹의 디스플레이, 물류, 2차전지 등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구 부회장은 LG디스플레이, LG상사 CEO를 거쳐 2010년부터 LG전자를 이끌고 있다.
최근 2~3년간은 자동차부품, 태양광 등 B2B 사업에 집중하며 규모를 크게 키웠다.
아울러 이번 인사에서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물러난다.
대신 권영수 LG화학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LG유플러스를 이끈다.
김영섭 LG유플러스 부사장은 LG CNS 대표이사로 승진하며,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등 주력 계열사 CEO들은 연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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