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화재, 지각 불이익 피하려면? ‘지연사유서’ 발급가능

입력 2015-11-26 12:44  



지하철 4호선 화재, 지각 불이익 피하려면? ‘지연사유서’ 발급가능

26일 서울 지하철 4호선 화재로 인해 열차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되면서 지각사태가 속출했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6분께 4호선 미아역과 수유역 사이에 있던 `레일 연마열차`(작업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오전 4시30분께 모두 진화됐다.

이 화재로 4호선 선로와 역사에 유독가스와 연기가 들어차면서 첫차가 운행을 시작하는 오전 5시30분부터 복구가 완료된 오전 7시10분까지 1시간40분간 당고개∼성신여대입구(10개 역)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사고 여파로 4호선 한성대역∼사당역 구간도 10∼15분 간격으로 지연 운행됐다.

이 때문에 7시 이전 일찌감치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내내 SNS에는 지하철 4호선 화재 여파로 회사 또는 학교에 지각했다는 글이 쏟아졌다.

이처럼 지하철 운행 중단으로 불가피한 지각을 하게 될 경우 지하철 내에 위치한 안내센터 창구에서 차량 지연 사유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차량 지연 증명서를 뗀 후 제출하면 사유지각으로 처리된다.

한편 서울시는 "SNS·교통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고 후속조치를 취했지만, 출근길 시민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지하철 4호선 화재, 지각 불이익 피하려면? ‘지연사유서’ 발급가능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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